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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인데 한파주의보가 발동되는 날씨! 갑자기

짬뽕과 탕수육이 생각나서 홍콩반점에 포장을 하러 가기로 했다.

동네에서 시켜먹기 보단 하얗고 깔끔하고 바삭바삭한 탕수육이 먹고싶어서

조금 멀리 홍콩반점까지 가기로 했다.


집에서 가까운 홍콩반점은 수영오거리 팔도시장입구에 위치한 곳!

여긴 홍콩반점0410 플러스인데 술도 판다고한다. 고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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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1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수영 팔도시장. 여기 씨앗 닭강정 사러 거의 매주 오는 곳

홍콩반점 반대편에 24시간 분식점이 있는데 사람들이 항상 많다. 가보진 않은 곳



홍콩반점0410 메뉴판 및 가격

예전에는 홍콩반점에서 짜장면은 팔지 않았는데. 이제는 짜장면에 짜장밥까지 판다.

여름에는 냉면(?)도 파는데 그건 비추



짬뽕 + 짜장면 + 탕수육(소) 총 18,000원

이거 혼자 다 먹을 거 아닙니다. ㅠ 주문하고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포장이 나옵니다.



멘붕.. 생각보다 포장용기 크기가 매우 큽니다;; 백팩 가방 매고 갔는데 넣을 엄두가..

결국 한 손에 들고 자전거 타면서 집에 왔네요..

포장 용기 들고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빠삭빠삭한 탕수육 인줄 알았는데 쫄깃쫄깃 부드러운 찹쌀 탕수육 이였네요.

매장에서 먹을 때는 기본적으로 부먹인데, 포장하면 찍먹으로 줍니다.



탕수육 땟갈 좋네요+_+ 짜장면도 완벽합니다. 포장해서 자전거 타고 들고 왔지만 하나도 안 쏠렸어요. 



먹은 상태 아닙니다. 먹기 전에 찍은 거에요. 홍콩반점이 원래 면발이 굵습니다.



짜장면도 매우 깔끔합니다. 불탄짜장면? 이라고 하는데 자체적으로 약간 매콤한 맛을 갖고 있네요.



역시 탕수육은 부먹이 진리+_+가 아니고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이건 예전에 직접 가서 먹었을 때와 비교샷. 포장 때문에 국물이 조금 적은 느낌이 들지만

해산물 이라던지 홍합의 양은 포장과 매장에서 먹을 때가 비슷하네요.



매장에서 먹을 때는 부먹이 기본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배달이 되지 않아서 불편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탕수육 소자 라든지 군만두 반접시 메뉴가 있어서

동네에서는 비싸게 주고 먹어야 했는데 간단하게 깔끔하기 먹기엔 좋네요.

다만 다음에는 차를 타고 가던가 해야지... 자전거는 포장은 쥐쥐


음식 사러 가는길 광안리 라이딩을 하면서 갔습니다.

사실 매일 운동하는 곳이지만 사진 찍으면서 가는 건 처음이네요.



오늘 한파주의보라서 그런지 바닷가에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제 애마 사진도 한 컷 남겨주고.. 못난 주인 만나서 ㅠ 고생 많이 하는놈..



오늘 유달리 물이 깨끗하게 보이는 바닷가



영화 민기를 위해서 배경 스냅샷 이였던 제니스 와 아이파크 아파트

우리나라 빌딩 높이 2위와 3위 짜리 입니다. 예전에는 1위였는데 2014년에

인천 트레이드 타워가 생기면서 밀려나게 되었죠.

저런 곳는 로또 걸려도 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ㅋㅋ



활어직판장 주차타워 그림



광안리에서 해변가를 따라 가다보면 나오는 수변공원

한파주의보인데도 배 안에서 술 먹고 있네요;; 젊음이란..

여름만 되면 이 근처에 사람들 돗자리 피고 바닷바람 맞으면서 회 먹으면서 노는 곳



수변 공원에 있는 태풍 매미 때 날라온 바위 그 뒤로 광안대교 전경



수변 공원은 뭐 볼게 없어요. 그냥 앉아서 회 먹기 좋게 만들어진 곳



이제부터 수영강 따라 쭉 올라가는 자전거길

여기 진짜 폭이 좁아서 전방주의 해야 하는데.. 안하고 가시는 라이더 분들 너무 많음..



수영강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비프 부산 국제영화제 건물과 세계 최대백화점인 센텀백화점이 보이네요.

저기 스파 조조에 가면 평일은 8,000원에 갈 수 있는 곳. 부산 오면 저기 스파 가보는 것도 좋아요.

다만 시간 제한 4시간 있어요.

오늘의 라이딩 코스는 여기까지.. 오늘의 목적은 홍콩반점 이였기에..

다음엔 이기대 쪽이나 회동수원지, 온천천쪽 코스를 소개해보겠습니다.